지난 며칠의 추석연휴동안 진짜 원없이 쉬었습니다.
그렇게 쉬고 나서, 오늘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미뤄놓았던 해야할 일들이 머리속에 잔뜩 떠오르더군요..
한편으로 짜증도 났지만, 며칠간 작업현장을 비워놓았던 터라
간단히 준비를 한 뒤 현장으로 갔습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이른 아침 책상에 앉아, 커피한잔을 마시며,
노트에 오늘 처리해야 할일들을 차례차례 적어봅니다.
머리가 좋지 않은지라, 적어놓고
체크해나가며 하나하나 지워나가지 않으면 빠뜨리기 쉽상이니까요..
노트 한페이지 가득 적어놓았던 모든일을 정신없이 다 처리해놓고,
이렇게 멍하니,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내일 또 많은 일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겠지요..
대학시절 강의중 교수님께서 칠판에 쓰셨던,
不狂不及 이라는 말이 문득 떠오릅니다.
미쳐야 미친다..
즉 (무언가에) 미치지 않으면,
(해당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는 뜻이지요..
돌이켜보니,
일을 시작하고 나서 하루도 평탄한 날이 없었습니다.
기계가 말썽부리지 않으면,
기술자가 제 속을 썩였고,
이것도 저것도 아닌날에는 생각치도 않았던 문제들이 발생했으니까요..
전 아직 한참 멀었나봅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원할히 해결하는 것이 제 역할인데,
그것을 즐기지 못하니 말입니다.
잘 될지는 모르지만,
내일부터는 짜증내지않고, 즐기며 해결해보아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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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기술자 2008/09/22 2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장을 운영하실려면 기술에 미쳐야합니다.
기술이 좋다고, 꼭 공장을 잘 운영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