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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커플 잘 어울리죠??]



오늘 오랫만에 영화를 한편 보기위해 여자친구를 만났습니다.
영화 '식객' 이 개봉했을 때부터 보고 싶었지만 바쁜 업무때문에 번번히 보지 못했었죠,,
사실 주말에 영화 한편 보는 것이 저의 유일한 문화생활이기 때문에 잔뜩 기대를 하며,
여자친구를 모시러(?) 집앞으로 갔습니다.

여자친구는 나오자 마자, 저에게 묻더군요...

여자친구 : 너 내 생일 선물 잘 준비하고 있지??? 응??  응?? 

저 : 넌 내가 선물로 보이냐???

여자친구 : 아니 그건 아니지만,, 올해에는 꼭 받을꺼야....

저 : 뭐 받고 싶은데???

여자친구 : 좋은거,,,,

저 : 좋은거 뭐???

여자친구 : 그냥 좋은거........

사실 제 여자친구는 길거리에서 조그만한 선물을 하나 사줘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소박한 아이 입니다.

저를 돌아보았습니다.

대학생활중에는 아직 학생이니까....나중에...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바쁘니까...나중에....

선물뿐만이 아니죠...
어디 놀러가고 싶다고 이야기해도..
피곤하니까 나중에....
바쁘니까 나중에....

그렇게 나중에 나중에~ 란 말만 입에 달며 살았더군요..  저는

방금 손전화의 D-Day 기능을 보니 오늘이 만난지 980일째입니다.

이렇게 무뚝뚝한 저인데... 재미없는 저인데...
어떻게 제옆에 지금까지 있어주었나 고맙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다음주 목요일이 여자친구의 생일인데... 
올해는 제대로 된, 정성이 담긴 특별한 선물을
해주고 싶네요...

좋은 선물있으면 추천해주세요.....

Posted by 에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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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leeepy 2007/11/19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목걸이가 없으시네요 ^^;
    991일째가 여친 생일이시면 생일선물 + 천일 기념선물로 목걸이나 혹은 커플링 하시면 좋을듯하네요

  2. 이모저모 2007/11/19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부럽삼~^^;

    솔로는 외로워요~~~

  3. 요요 2007/12/15 09: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친님 완전 동안 이신걸요!!(실제 나이는 제 맘대로 추정해서;;;ㅋ)
    게다가 귀여우신..제 스타일이롸능...-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