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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9 Invi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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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체 Lhotse : 8,516m                                                        사진출처 : 서울포스트

사람들은 인생을 위의 사진처럼 험난한 산을 오르는 것에
종종 비유합니다.

아마도 산다는 것 자체가 힘이 들기 때문일겁니다.

살다보면, 힘든일이 참 많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힘든일이란
예상치 못했던 일이 발생하는 것이지요..
 

지금 돌이켜보건대,
제가 진행하는 대부분의 일중에,
의도한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경우는,
열에 한가지도 안되었던것 같네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어려움이 생기는 경우가 대다수였습니다.

이미 발생한 문제를 되돌릴 수는 없으니,

최선책은 긍적적인 자세로
차근차근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지요.


오늘 '크로싱'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것만 해도..
아플 때, 약이라도 쉽게 구해 먹을 수 있는 것만 해도..
가족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것만 해도...

커다란 축복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지요..

사실, 매 순간 살얼음판을 걷는 듯 불안불안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 오늘은 또 어떤일이 터질까..
하는 생각도 들지요..

하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굴하지 않으렵니다..
막상 부딪히면, 다 해내기 마련이니까요...
정상에 오를 그날을 생각하며, 웃어봅시다. ^^



아래의 시는 요즘 틈틈히 읽고 있는
장영희 선생님의
'축복'
이라는 책에서 담아왔습니다.


굴하지 않는다
Invictus                                                          - Wiliam Ernest Henley -


온 세상이 지옥처럼 캄캄하게
Out of the night that covers me,
나를 엄습하는 밤에
Black as the Pit from pole to pole,
나는 그 어떤 신이든, 신에게 감사한다.
I thank whatever gods may be
내게 굴하지 않는 영혼 주셨음을.
For my unconquerable soul.


생활의 그악스러운 손아귀에서도
In the fell clutch of circumstance
난 신음하거나 소리 내어 올지 않았다.
I have not winced nor cried aloud.
우연의 몽둥이에 두들겨 맞아
Under the bludgeonings of chance
머리에서 피가 흘러도 고개 숙이지 않는다.
My head is bloody, but unbowed....


천국의 문이 아무리 좁아도,
It matters not how strait the gate,
저승의 명부가 형벌로 가득 차 있다 해도
How charged with punishments the scroll,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요,
I am the master of my fate;
내 영혼의 선장인 것을.
I am the captain of my soul.


시 뿐만 아니라. 장영희 선생님의 덧글 역시 아래에 담아왔습니다.

'운명의 횡포'에 굴하지 않으리

 어렸을 때 결핵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 했던 시인은
어른이 되어서도 온갖 병마에 시달립니다.
그러나 정말이지 온 세상이 깜깜해지는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분연히 일어나 운명의 횡포에 맞서 싸웁니다.
걸핏하면 야비하게 뒤통수를 내려치는 '우연의 몽둥이'에
죽도록 맞아도 고개 숙이지 않습니다.
고개 숙인다는 것은 곧 굴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의지와 투지가 비장하다 못해 슬프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나는 내 운명의 지배자요, 내 영혼의 선장인 것을."
이런 믿음이라면 무얼 못하겠습니까.
운명도 길을 내주고 피해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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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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